‘뉴빌리지 사업’ 공모 선정
내년부터 총 250억 원 투입
내년부터 총 250억 원 투입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 원도심 원성동 일원이 노후 저층 주거지에서 아파트 수준 생활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뉴빌리지’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천안시는 원성2지구가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80억 원(국비 150억 원, 도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주차·안전 등 생활 인프라를 공급해 아파트 수준 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최초로 선정·시행했다.
사업을 통해 ‘과거의 번영을 회복하는 명품 주거환경 조성’을 주제로 재개발 해제 구역인 원성동에 수요대응형 주택공급을 유도해 주거시설의 자율적 정비가 이뤄지는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5년간 국·도비 180억 원 포함 총 250억 원을 투입해 원성2지구 15만㎡에 주차타워·노외주차장을 조성하고, 건강증진센터·생활문화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 기능을 도입한 화령공원 리모델링과 골목길·도로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생활편의시설을 확충해 주민 생활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뉴빌리지 사업은 낙후 지역에 실질적 변화와 발전을 가져다줄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원성동에 명품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