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 서구가 지역경제 회복과 물가 안정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다.
서구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총 84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특별 지원한다. 이 자금은 12월 24일부터 신청받아 2025년 1월부터 지급될 예정으로, 자금난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195개소에 대한 지원 사업을 조기에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전기안전 점검, 정책 수당 지급, 위생 방역 물품 제공, 소규모 시설 개선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민생을 고려해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과 식품위생업소가 경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지원 물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상권 방문객 증가 및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탄력적인 주차 단속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월 중 청사 구내식당의 한시적 운영 중단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서구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계획은 단순한 행정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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