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오룡역사 내 작은문학관 조성
대전문학관, 오룡역사 내 작은문학관 조성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4.12.30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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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와 업무협의를 통해 지역 문인 홍보
오룡역사 내 작은문학관 전시 모습
오룡역사 내 작은문학관 전시 모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대전교통공사와 협력해 대전 지하철 오룡역 내에 문학테마존을 조성했다.

‘오룡역 작은문학관’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문학테마존은 대전의 대표 문인 故박용래 시인을 기념하고 지역 문인들의 작품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러한 과정에서 대전교통공사는 오룡역사 공간을 제공했고, 대전문학관이 콘텐츠를 기획하고 조성했다.

오류동 작은문학관에서는 故박용래 시인의 작품 배경이 된 오류동 이야기와 함께 <오류동의 동전>, <저녁눈>, <앵두, 살구꽃 피면> 등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올해 ‘시확산 시민운동’에 선정된 작가 10인(강신용, 김남규, 김혁분, 안현심, 오유정, 윤종영, 임정매, 임효빈, 황희순)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문학테마존 조성을 시작으로 오룡역을 문학특화역으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故박용래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오류동에 위치한 故박용래 시인의 옛집터 인 ‘청시사(靑柿舍)’는 시인이 많은 작품들을 창작하고 생을 마감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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