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는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금메달리스트이자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오상욱 선수(대전시청)가 모교인 대전대를 방문해 펜싱팀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고 30일 밝혔다.

바쁜 일정 가운데도 모교를 방문해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학과 도선기 감독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오상욱 선수는 “앞으로도 더 큰 성과를 거두어 대전대의 명성을 높이고, 그 가르침에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상호 총장은 “세계 최고의 대회인 올림픽에서의 금메달과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은 펜싱 명문 대전대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부상없이 멋진 경기를 통해 국가와 대전대의 명예를 드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오상욱 선수는 대전대 사회체육학과에 2015학번으로 입학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브리 단체전 1위, 개인전 2위,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1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단체전 1위, 2024 파리올림픽 개인·단체전 1위 등 세계대회에서 맹활약하며 펜싱 사브르 세계 랭킹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현재는 개인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광고촬영 및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방송인으로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성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