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을사년, 민선 8기 완성의 해로" 새해 다짐
이장우 대전시장 "을사년, 민선 8기 완성의 해로" 새해 다짐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1.06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 8기 2024년 시정 성과 발표년
올해 정책 방향 '미래·민생·공간·문화' 키워드 제시
이장우 대전시장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을사년은 민선 8기 완성의 해로 삼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신년 브리핑을 열고 민선 8기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도시브랜드 평판지수 상위권 차지를 비롯해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서 5개월 전국 1위, 여름휴가만족도 최초 전국 10위권 진입, 물가, 상도의, 청결·위생 항목 1위 등을 내세웠다.

0시 축제의 2년 연속 성공적 개최와 전국 최초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추진, 도시철도 3·4·5호선 노선안 확정 등이 대전의 도시 위상을 높였던 배경으로 꼽았다.

다만 이 시장은 "지난해 성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국정 혼란과 국제 정세, 경제 상황 등으로 어느 때보다 시정이 중요한 시기"라면서 "출생률과 인구의 감소, 그에 따른 초고령화와 잠재성장률의 하락 등 사회구조적 위기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만남에서 결혼, 출생, 보육, 교육, 자립까지 시민의 전 생애를 책임지는 민생정책 강화와 민선 8기 비전으로 삼았던 일류경제도시의 완성을 통해 위기의 악순환을 기회의 선순환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장우 대전시장 신년 브리핑 모습

특히 이 시장은 올해 정책 방향으로 '미래·민생·공간·문화' 등 네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대전충남 행정 통합 추진 및 충청광역연합 등 광역행정체제 구축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 등 미래 전략을 선도하겠단 설명이다. 또 민생 분야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청년, 돌봄 정책을 강화하고, 공간 확장, 문화를 통한 도시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2025년 대전시는 일류경제도시를 향한 미래 전략을 멈춤 없이 이어가는 것과 동시에, 대전·충남 행정 통합을 통해 충청권 수부도시로서 대전 대도시권 중심 광역행정체계를 구축해 가겠다”라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만남부터 결혼, 육아, 교육, 청년까지 시민의 전체 삶을 책임지는 시정을 펼쳐 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