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지원장 강희중)은 31일까지 양파·마늘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변경 신고를 받는다.
강희중 충남농관원장은 7일 “정확한 농업 정보는 농정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된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정확한 농업 정보를 구축하고, 농업인에게 더 나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충남농관원은 양파·마늘 정기 변경신고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벼, 사과, 배 등 다른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고,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 변경은 농업인의 의무이며, 미신고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업경영체법에 따라 농업인은 재배 품목, 면적, 농지 등 중요 정보 변경 시 반드시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하지만 바쁜 영농 일정 등으로 변경 신고를 잊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농업 정보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충남농관원은 정확한 농업 정보를 확보하고 농정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양파·마늘을 시작으로 주요 농작물별 파종·식재 시기에 맞춰 정기 변경신고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충남농관원은 양파·마늘 자조금 단체와 협력하여 농업인의 신고 편의성을 높였다. 농업인이 양파·마늘 자조금 단체에 경작 신고를 할 때 함께 변경 신고에 동의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도 변경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자조금 단체가 보유한 경작 정보를 활용하여 농업인에게 변경 신고를 안내하고, 현장 설명회를 함께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