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일정기간 이상 고용 시 기업에 최대 550만원 지급
인건비 지원 통해 장년층 근로 기회 제공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상공회의소가 ‘2025년 현장실습 훈련(시니어인턴십)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5년도 참여기업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장실습 훈련(시니어인턴십) 지원사업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보건복지부 재정지원사업으로, 만 60세 이상 근로자를 인턴으로 고용한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장년층에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원유형에는 일반형과 세대통합형으로 구분된다. 우선, 일반형은 3개월 동안 월 최대 40만원 한도 내에서 고령 근로자의 월 급여 50%를 지원하는 인턴지원금과 인턴 종료 후에도 6개월 이상 계속 고용계약 체결 시 3개월 동안 채용지원금이 추가로 지급되는 등, 기업이 최대 270만원까지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세대통합형은 숙련된 기술을 보유한 시니어를 청년 근로자(18세∼34세)의 멘토로 최소 6개월 이상 고용할 경우, 기업에 일시급으로 3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본 사업을 통해 채용된 근로자의 고용기간에 따라 1인당 최대 280만원까지 장기취업 유지지원금이 추가로 제공되며, 일반형으로 인턴십을 참여한 시니어가 인턴십 및 계속 고용 기간을 모두 충족했을 경우 기업은 최대 55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세종상의 관계자는 “올해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등 시니어들의 경제활동 참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며 “현장실습 훈련 지원사업을 통해 장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하는 등 사회 재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수시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세종상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