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구청, 구내식당 휴무 확대
침체된 지역 경제 살리기 나서
침체된 지역 경제 살리기 나서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시 5개 구청이 구내식당 휴무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대전시 자치구들이 구내식당 휴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 것이다.
먼저 동구는 '구내식당 외식하는 날'을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했다. 동구 관계자는 "하루 평균 500여 명의 직원이 이용하는 구내식당 휴무를 통해 지역 식당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구도 오는 6월까지 월 2회 구내식당 휴무를 실시하며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서구의 경우 더 나아가 1월 17일부터 2월 4일까지 19일간 '외식의 날'을 운영하고 이 기간 동안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유성구는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로 지정해 구내식당 정기 휴무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덕구는 오는 6월까지 매월 1회 구내식당 휴무와 함께 '지역식당 이용의 날'을 추진 중이다.
한 구청 관계자는 "구내식당 휴무로 직원들의 불편함이 있겠지만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각 구청의 구내식당 휴무 확대가 주변식당 매출에 도움을 주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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