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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리에서 국민중심당 대전시당은 "대전이 중앙정치의 놀음판으로 변모된 것에 대해 분개하지 않을수 없다"며 "지방선거를 대권싸움판으로 몰아가고 있는 무능한 여당과 오만한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심당은 "지방선거의 의미조차 모르고 자신들의 당리당략만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절대 충청을 맡길 수 없다"며 충청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중심당은 최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중앙당이 대전에 올인하는 행태에 대해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국민중심당은 대전시장 자리를 두고 최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당력을 총 집결해 대전을 중앙정치의 놀음판으로 만들고 있는데 대해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열린우리당은 정동영 의장이 한나라당의 싹쓸이만은 막아달라는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하고, 김한길 원내대표가 대전을 방문하는 등 대전시장 선거에 총력 ‘사수’ 태세에 돌입했다.
한나라당도 “대전까지 잡으면 압승”이라며 대전에서 중앙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중앙당직자들이 대전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에 동시 다발적인 선거 지원유세를 하는 등 대전 올인 작전에 들어갔다.
심지어 병상에 누워있는 박근혜 대표까지 엠블런스에 실어 대전을 방문케 한다는 소문마저 들린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이처럼 대전에 올인 하는 것은 내년 대통령 선거 때문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
이처럼 지방선거를 대권싸움판으로 만드는 것이 과연 민주주의발전과 지방자치발전에 온당한 것인지 두 당에 묻고 싶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지방선거를 대권 싸움판으로 만드는 것을 집어치울 것을 요구한다.
특히 대전을 볼모로 정치놀음을 하는 것을 대전시민이 용납지 않을 것임을 경고해 두는 바이다. 다시한번 강조하건데 충청도는 충청인이 주인이고 충청도 자존심은 충청인이 지켜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