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중학교, 대만 국제교류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
다정중학교, 대만 국제교류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2.18 0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5년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대만 정덕중학교 및 죽동중학교 방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다정중학교(교장 최정숙)는 2024학년도 국제교류협력학교 국외방문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다정중학교, 대만 국제교류
세계로 뻗어나가는 다정중학교, 대만 국제교류

19명의 학생과 3명의 인솔교사는 2025년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대만의 정덕중학교(교장 황이진)와 죽동중학교(교장 료설화)를 방문하여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다정중학교는 2020년부터 세종시교육청의 국제교류협력학교 사업에 참여하여 대만 및 미국의 여러 학교들과 학생 중심의 국제 문화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다양한 문화 수업, 실시간 회의, 비대면 교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국제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교류 학교와 협력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2024년 5월에는 대만 정덕중학교 학생 33명과 교사 4명이 다정중학교를 방문하여 환영 행사, 합동 수업, 국립세종수목원 교외체험학습 등 성공적인 내방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국외 방문 교류에서 다정중학교 학생들은 5년간 교류를 이어온 정덕중학교와 죽동중학교 두 곳을 방문하여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국무용 및 K-POP 무대를 준비하고, 교내 중국어 원어민 교사의 특강을 통해 언어 역량을 강화하는 등 방문을 위해 열정적으로 준비했다.

한국무용 및 K-POP 무대를 준비

죽동중학교에서는 한국과 대만 학생들이 함께 펑리수 만들기 체험 수업, 문화 소개 영어 수업, 죽동 지역 고택 모형 만들기 미술 수업 등에 참여하며 양국 문화를 교류했다.

타이페이에 위치한 정덕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짝이 속한 학급 수업에 참관하며 대만의 실제 학교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영어, 수학, 생물, 지리 등 다양한 교과 수업에 참여하며 대만의 교육 시스템을 경험하고, 현지 학생들과 1대1 교류를 통해 대만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K-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죽동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대만 반도체 기업인 TSMC를 견학하며 첨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도 가졌다.

행사 마지막 날 소감을 발표한 다정중학교 이산 학생은 "대만 학생들의 친절함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소통이 글로벌 사회에서 협력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을 인솔한 다정중학교 김의연 교사는 "대만 국외 방문 교류 활동을 통해 우호적인 국가 관계는 개인 간의 의미 있는 만남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세종시와 여러 나라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문화적 이해를 증진하고, 다양한 국제 프로젝트에서 협업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세계 시민 역량을 지닌 학생들을 계속해서 육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정중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