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여성 기업인들의 구심점인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가 월 11일, 제2대 회장으로 이연재 대표를 맞이하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연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여성 기업이 나아갈 방향은 변화의 주체가 되는 것”이라며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를 단순한 네트워크를 넘어 트렌드를 읽고 기회를 창출하며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 우리 경제가 정치적 불안정, 가계부채 증가, 고환율, 시장 침체, 그리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거대한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함께 "디지털 전환, AI 혁신, 지속 가능 경영, 그리고 글로벌 경쟁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여성 기업이 나아갈 방향은 단 하나, 변화의 주체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한 기업, 함께하는 기업, 성장하는 기업이 모인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의 중심에서 회원들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연재 회장은 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세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 기업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 교육과 세미나, 컨설팅을 제공하고, 최신 AI 및 디지털 ESG 교육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며, 회원사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품 전시회 및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둘째, 회원사 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세종시 경제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하며, 여성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할 것이고, 여성 친화 도시 세종에 걸맞은 여성 기업 특화 정책을 제안하고, 여성 기업의 법적·제도적 권리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며, 전국 여성 기업인협의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 사업을 추진하여 회원들에게 더 큰 기회와 성장의 발판을 제공할 것이다.
세째, 개별 기업의 성공을 넘어 여성 기업 전체의 성장을 위한 연대와 상생을 이루어 나가고, 업종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기업 간 협력과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지지하고 응원하며 성장하는 공동체로 나아갈 것이며,지역사회와 함께 성과를 나누어 세종시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영숙 전임 회장의 노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많은 내외 귀빈들이 참석하여 이연재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