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특수 소방차 보강...재난 대응력↑
충남형 특수 소방차 보강...재난 대응력↑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5.03.24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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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109억 투입해 무인파괴방수차·배수지원차 등 배치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올해 첨단 특수 차량 보강 및 노후 차량 교체 등을 추진하기 위해 전년 84억 원 대비 30.8% 증가한 1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
충남소방본부

소방본부는 올해 소방안전교부세와 도비 등 103억 원, 국고 보조 6억 5000만 원 등 총 10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인파괴방수차 1대 ▲고가차 70m, 53m 각 1대 ▲18m급 소형사다리차 3대 ▲소방펌프차 6대 ▲구급차 15대 등 총 36대를 교체하고 보강할 예정이다.

우선 전기차 화재 및 샌드위치 패널 공장 화재 등에 적응성이 뛰어난 특수차량인 무인파괴방수차 1대를 올해 소방청 국고 보조 사업으로 확보해 기존 2대를 포함 도내에서 총 3대를 운영한다.

침수 피해가 매년 반복되는 금강 하류 지역에는 분당 15톤 이상의 배수 능력을 갖춘 배수지원차 1대를 제작해 배치한다.

또 좁은 도로와 주정차 차량으로 고가사다리차 접근이 어려운 상가 및 다세대 밀집 지역 등에 활용도가 높은 18m급 소형사다리차 3대는 서천, 예산, 태안소방서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70m급 고가차는 내포 지역에 급증하는 고층아파트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능력 향상을 위해 기존 아산·서산에 이어 홍성소방서에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방본부는 내용연수가 경과된 소형 펌프차, 물탱크차 등 주력 차량 20여 대를 교체해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온 소방차량 노후율 0% 기록을 지속 유지할 방침이다.

성호선 소방본부장은 “재난 유형 및 사고 발생 빈도에 따른 맞춤형 특수차량을 지속 보강하고 노후 장비를 적기 교체해 현장 활동의 안전성을 높일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소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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