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가 ‘암예방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암예방의 날’은 매년 3월 21일로 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됐다. 특히 이번 암예방의 날은 대전지역암센터가 지역사회 암예방을 위해 활동을 시작한지 20주년을 맞아 열려 더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대전광역시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소 등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써온 유관기관과 대전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지역암센터 이상일 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조강희 병원장의 격려사에 이어 대전광역시 이택구 정무경제과학부시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정수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대전지역암센터 연혁 소개 ▲암관리사업 유공자 포상 ▲충남대학교병원 장애인연주단 온앙상블의 축하공연 ▲암생존자들의 암극복수기 낭독 ▲아이행복지기 어린이집 아이들의 암예방수칙 영상 시청 이후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센터는 20주년을 맞이해 ‘암예방의 날’ 기념식뿐만 아니라 시민 건강강좌, 건강상담, 워킹스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암예방 인식도를 높이고자 했다.
특히 지난 21일 2022년 대전지역 암발생률 1위인 ‘위암’과 암환우의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태초먹거리’를 주제로 각각 이상일 소장과 도서 ‘태초먹거리’ 저자인 이계호 교수가 건강강좌를 진행해 내원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이날 본관 1층 로비에선 ▲대전지역암센터(암검진 예약, 유방암자가진단 시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암생존자 상담 및 등록 접수) ▲권역별호스피스센터(호스피스완화의료 상담) ▲보건소(암검진 안내, 의료비지원 안내) ▲국민건강보험공단(체성분검사) ▲대전·세종 금연지원센터(금연상담) ▲대전중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중독상담)가 참여해 시민들의 건강상담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소장은 “암예방의 날을 맞아 열린 대전지역암센터 20주년 행사에 함께해 주신 모든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각 기관의 노력과 협력 덕분에 건강한 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