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한두 번 하나”… 백성현 논산시장, 사전 점검서 호된 질타
“축제 한두 번 하나”… 백성현 논산시장, 사전 점검서 호된 질타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5.03.25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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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이틀 앞두고 관계자‧공무원과 현장 점검 나서
“축제 한두 번 하나, 형식적으로만 해선 안돼”
부스 배치 등 미흡된 부분에 강도높은 질타 이어져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2025 논산딸기축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 점검에서 단체장의 호된 질타가 이어졌다.

25일 오후 진행된 딸기축제 현장 점검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은 행사장 입구부터 모든 동선을 돌며 세심하게 시설물을 살폈다.

미흡된 부분에 대해서는 호통이 이어지기도 했다. 백 시장은 잼 만들기 부스 현장을 지적하며 “축제 한두 번 하나. 형식적으로만 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폭을 넓히고 공간 활용을 더 하라”고 지적했다.

백성현 논산시장 사전 점검 모습
백성현 논산시장 사전 점검 모습

성심당이 자리한 부스 뒤 분수대 지적에 대해서는 “전기량이 부족해서”라는 답변이 돌아오자 또 한 번 목소리가 높아졌다. 백 시장은 “시간이 충분히 있었는데 미리 대책을 강구 했어야 하지 않았나”라며,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다시 해결 방안을 찾아봐라”고 주문했다.

부스 배치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지적이 이어졌다.

백 시장은 종합상황실 위치와 관련 “종합상황실이 그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불필요하다. 다른 곳으로 옮기고 푸드트럭을 이동시켜 먹거리를 풍부하게 해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현장 점검에서는 거센 바람이 이어진 가운데 개막식 당일 비 예보까지 잡혀 있어 날씨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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