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방문의 해 맞아 ‘주민주도’ 항포구 정화 활동 추진
태안 방문의 해 맞아 ‘주민주도’ 항포구 정화 활동 추진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5.03.27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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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포구별 반기 1회 이상 ‘환경정화 활동의 날’ 지정, 군은 수거장비 지원
24일 백사장항 및 26일 영목항서 첫 환경정화 활동 진행, 총 10톤 수거 성과
지난 24일 안면읍 백사장항에서 진행된 항포구 정화활동 모습.
지난 24일 안면읍 백사장항에서 진행된 항포구 정화활동 모습.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 태안군이 ‘2025년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마을 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항포구 조성에 앞장선다.

군은 올해 항포구별 반기 1회 이상 ‘어업인과 함께 하는 환경정화 활동의 날’을 지정해 운영키로 하고 지난 24일 안면읍 백사장항과 26일 고남면 영목항에서 첫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는 다시 찾고 싶은 깨끗한 항포구 환경을 조성하고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청소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어촌계와 선주협회가 함께 참여하며 태안군은 집게차와 마대, 장갑 등 수거장비를 지원한다.

지난 24일 안면읍 백사장항에서 진행된 항포구 정화활동 모습.
지난 24일 안면읍 백사장항에서 진행된 항포구 정화활동 모습.

군은 24일 4톤과 26일 6톤 등 이틀간 총 1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주요 해안가 및 항포구에 적치된 해양쓰레기에 대해 주민주도 수거 및 상시 정화활동 운영체계를 확립해 청정 태안 건설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촌계 및 선주협회 등과 상시 항포구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폐어구 등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쓰레기 투기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군민 및 관광객 여러분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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