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학평 국어·수학 지난해 수능과 난도 평이...영어는 다소 어려워
3월 학평 국어·수학 지난해 수능과 난도 평이...영어는 다소 어려워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3.27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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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능 시험장 모습
2025학년도 수능 시험장 모습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의 과목별 난이도가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비교할 때 영어를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평이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고3 학생들의 첫 시험인 만큼 풀이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이 겹쳐 체감 난이도가 올랐을 수도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대전지역 입시업체 제일학원은 지난 26일 치러진 3월 학력평가에서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 난이도와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다고 평가했다. 다만 영어영역은 다소 어려웠을 것이라고 봤다.

국어영역은 일부 지문 구성이나 지문별 문항 수가 달랐던 것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틀에서 2025학년도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출제 자체는 2025학년도 수능보다 약간 쉽게 출제되었으나 첫 시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체감 난이도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됐다.

수학은 2025학년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으며 4점 문항의 난이도가 쉬워지면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어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어려운 난이도 출제됐다고 봤다. 과학이나 언어 관련 지문이 다수 포함됐고 고3 학생들의 첫 시험임을 고려할 때 어휘 수준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3월 학평을 대하는 가장 잘못된 방식은 ‘공부해도 소용 없나 봐’나 ‘모의고사니까 그냥 넘어가’다”라며 “어느쪽이든 3월 학평의 의미를 지나치게 확대, 축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핵심은 3월 학평으로부터 무엇이든 배우는 데 있다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3월 학평 시험 과정을 복기’하거나 ‘3월 학평 문항 분석’을 통해 이후의 학습 방향이나 목표를 정하고 다음 모의고사에 실천할 시험 운용 원칙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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