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이 4월부터 성인 응급진료를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추가 영입한데다 타과 의료진의 진료 지원을 통해 지역민의 응급의료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해 8월부터 응급의학과 의료진 사직이 이어지면서 성인 야간 응급진료에 한 해 부분적으로 진료 제한 조치를 한 바 있다.
이후 올해 1월부터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3월에는 3일 동안만 성인 야간 응급진료가 제한됐고 나머지 날짜는 모두 24시간 정상 운영했다.
4월부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을 추가 영입했고 타 진료과 의료진의 지원을 통해 24시간 정상 운영이 가능해졌다.
권계철 원장은 “최근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을 충원해 성인 응급진료를 24시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고 힘겨운 시간을 함께 감내해 준 지역민들께 감사한 말씀을 드린다”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더욱 발전하는 밑거름으로 삼고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힘겨운 의정 갈등 여파 속에서도 지난 2월까지 24시간 진료를 유지해왔지만 3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사직에 따른 신규 의료진 충원이 녹록지 않아 4월에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료가 이뤄지며 심야 진료는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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