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내달 28일 첫 재판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내달 28일 첫 재판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5.03.31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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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1학년 김하늘 양을 살해한 명재완(48)의 첫 재판이 다음달 열린다.

김하늘 양 살해 혐의 피의자 명재완
대전경찰청 제공

대전지법 형사12부(재판장 김병만)는 다음달 28일 오전 10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영리약취·유인 등) 등의 혐의로 기소된 명씨의 첫 재판을 열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명씨가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불안과 감정조절의 어려움 등을 겪고 있던 중 가정불화에 따른 소외, 성급한 복직에 대한 후회와 부적응 등으로 분노감이 증폭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보다 약자인 초등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이상동기 범죄라고 봤다.

또한 피고인이 사전에 인터넷을 검색해 범행 도구를 준비하고 범행에 용이한 장소 및 시간대를 선택한 점 등을 비춰 계획범죄라고 판단했다.

명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5시쯤 대전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김하늘 양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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