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는 31일, 시의회를 방문한 스도 가즈오미 일본 군마현의회 의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지역 소멸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접견에는 임채성 의장, 김효숙 제1부의장, 김동빈 제2부의장이 참석하여 군마현의회 대표단과 함께 시의회 의정실에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임채성 의장은 군마현 가와바 마을의 성공적인 지역 소멸 위기 극복 사례를 언급하며, “농업과 관광이라는 일관된 정책 기조를 유지한 가와바 마을의 경험을 참고하여 세종시의회도 지역 소멸 위기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집행부에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스도 가즈오미 군마현의회 의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미래를 이끌어가는 세종시를 방문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한 깊은 위로를 표했다.
군마현의회 대표단은 환담 후 세종시의회 본회의장을 견학하고 전자회의시스템 등 본회의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군마현의회 대표단은 세종시청을 방문하여 세종시의 주요 사업과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상호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방문은 양 의회 간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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