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이 내달 3일 전당대회를 열고 6·3 대통령선거 후보를 선출한다.

국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회의를 열고 이같은 경선 일정을 의결했다.

호준석 국힘 선관위 대변인은 "공직자 사퇴 시한이 5월 4일"이라며 "전날인 3일 전당대회를 통해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힘은 오는 14~15일 후보자 등록을 받은 후 서류심사를 통해 16일 오후 2시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경선과정에 여론조사 관련 불공정 시비를 차단하기 위한 명태균 방지 조항을 도입한다. 이에 따라 후보 캠프가 여론조사를 실시할 때 당 기획조정국에 사전 신고할 것을 의무화 했다.

또, 후보들은 정치자금법 준수 서약해야 하고, 후보캠프에 제공되는 선거인 명부가 유출되거나 부정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명부 관리 책임자 지정 후 사용 대장을 작성해 제출하도록 했다.

구체적인 경선 일정과 방식은 오는 10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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