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의상자·의로운 도민' 최호영 씨에게 증서 전수
서산시, '의상자·의로운 도민' 최호영 씨에게 증서 전수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5.04.11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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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영 씨, 오토바이·굴삭기 추돌사고 목격 후 구조 중 화상 입어
지난 10일, 최호영 씨 의상자·의로운 도민 증서 전수식 모습(왼쪽부터 이완섭 서산시장, 최호영 씨)
지난 10일, 최호영 씨 의상자·의로운 도민 증서 전수식 모습(왼쪽부터 이완섭 서산시장, 최호영 씨)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 서산시는 10일 최호영 씨에게 보건복지부 의상자 증서, 충청남도 의로운 도민 증서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최호영 씨가 참석한 가운데 전수식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의 의상자 증서와 충청남도의 의로운 도민 증서는 타인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 또는 피해를 입은 사람을 예우하기 위해 전수된다.

이날 두 가지 증서를 받은 최호영 씨는 지난해 6월 오토바이와 굴삭기의 추돌사고를 목격,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조하던 중 화상을 입었다.

시는 최 씨가 의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최 씨는 올해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9등급 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시는 의상자 선정을 바탕으로 최 씨의 충청남도 의로운 도민 신청도 진행했으며, 지난 4월 2일 최 씨가 최종 선정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급박한 위험 속에서 본인을 희생하면서 소중한 인명을 구한 의인 최호영 씨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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