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적응 위한 ‘식문화 교육’ 추진
태안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적응 위한 ‘식문화 교육’ 추진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04.16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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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6회에 걸쳐 ‘이맛에 살지’ 프로그램 진행, 4월 15일 첫 운영
지난 15일 태안군가족센터 공유주방에서 진행된 ‘이맛에 살지’ 프로그램 모습.
지난 15일 태안군가족센터 공유주방에서 진행된 ‘이맛에 살지’ 프로그램 모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박지연 가족정책과장)가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태안군에 따르면, 센터는 이달부터 6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센터 내 공유주방에서 매회 최대 8명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이맛에 살지’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하고 지난 15일 첫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가 겪는 언어 및 음식문화의 차이에 대해 이해하고 정서적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식문화 이해에 대한 교육과 함께 언어 교육도 병행 추진된다.

교육은 격주 화요일마다 진행되며, 결혼이민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베트남의 음식과 한식을 함께 배우고 참여자 간 유대감을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가정식 조리 등 한식에 어려움을 겪는 정착 이민자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이들이 건강한 군민의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프로그램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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