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12억원 확보
친환경 농기계 기술 연구개발 센터와 성능시험장 구축
친환경 농기계 기술 연구개발 센터와 성능시험장 구축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예산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12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이 선정된 과제는 ‘중대형급 친환경 농기계의 디지털·전동화 실증 기반 구축’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전기·수소 등 친환경 동력 기반 55㎾ 이상 중대형급 농기계 및 핵심 부품의 설계, 개발, 시험·평가, 실증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과 충남도는 2029년까지 국비 100억원, 지방비 104억원, 참여기관 8억원 등 총 212억원을 투입해 삽교읍 상성리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부지에 친환경 농기계 기술 연구개발(R&D) 지원센터와 노지 농작업 성능시험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완공 후에는 친환경 농기계 및 핵심 부품 성능평가, 친환경 동력 전환 기술 지원, 국내외 농기계 기술표준 제안 및 글로벌 협력·기술연계 등을 추진한다.
특히 디지털트윈(DT) 기술을 적용해 농작업 환경 기반의 가상 시뮬레이션을 구현, 국내 농기계 업계의 기술 개발 효율을 극대화하고 친환경화를 촉진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 생산의 혁신과 첨단화를 촉진하고,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예산을 친환경 농기계 산업의 허브로 성장시켜 농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