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군 단위 최초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 지정
홍성군, 군 단위 최초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 지정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04.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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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안전·돌봄 강화 등 다양한 정책 성과
지역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환경 조성
홍성군청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홍성군이 군 단위 최초로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성평등한 홍성', '일하기 좋은 홍성', '안전하고 편리한 홍성', '건강한 홍성', '함께 돌보는 홍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으며, 2014년과 2019년에 이어 2024년까지 세 번 연속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군은 '양성이 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한 홍성'을 비전으로, 전 부서에 '여성친화도시 조성 부서평가(BSC)'를 도입해 성인지 정책을 확산하고 2024년 95개 사업에 이어 2025년에는 102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홍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직업교육과 취·창업 지원, 여성인턴십 운영 등으로 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느린학습자 대상 교육전문가 양성 과정도 신설해 '위로' 협동조합 창립이라는 성과를 냈다.

군은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골목길 밝히기 ‘안전한 길 조성(벽화) 사업’, ‘귀갓길 안심 반딧불 조성사업’ 등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했으며, 관내 공중화장실 76곳에는 비상벨 146대를 설치해 긴급 상황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도 눈에 띈다. 올해 604명의 여성농업인이 건강검진 혜택을 받았으며, 산후우울 예방 프로그램 ‘엄마도 엄마가 필요해’로 정신 건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돌봄 서비스도 강화했다. ‘방과후돌봄센터’ 7곳을 통해 250여 명의 초등학생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홍성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사업'을 통해 지역 기반 교육프로그램도 활성화하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평등 기반 구축,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지역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 지역활동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주민과 함께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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