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외국인주민 ‘소방 안전 체험교육’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외국인주민 ‘소방 안전 체험교육’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4.28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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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대전동부소방서와 함께 외국인주민의 안전한 대전 생활을 위한 소방 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26일 대전동부소방서와 함께 외국인주민의 안전한 대전 생활을 위한 소방 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 소속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윤희)가 지난 26일 대전동부소방서와 함께 외국인주민의 안전한 대전 생활을 위한 소방 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대전 거주 외국인주민이 한국의 소방 시스템을 이해하고,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일상 속 안전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을 반영해 ▲심폐소생술(CPR) 교육 ▲화재 예방 교육 ▲소방 장비 시연 ▲소방차 탑승 체험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교육에는 튀니지, 튀르키예, 아일랜드, 이집트 등 20개국 출신의 외국인주민 3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 교수, 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배경을 가졌다.

지난 26일, 대전동부소방서와 함께 외국인주민의 안전한 대전 생활을 위한 소방 안전 체험교육 진행 단체사진
지난 26일, 대전동부소방서와 함께 외국인주민의 안전한 대전 생활을 위한 소방 안전 체험교육 진행 단체사진

소방 안전 체험교육은 대전동부소방서가 추진하는 ‘119안전라이프+’의 일환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무료 지원 △위기 상황 완강기 훈련 △재난 유형별 대피 훈련 등으로 확대돼 외국인주민의 안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집트 출신 유학생 사파(Safaa) 씨는 “한국에 온 지 1년이 되지 않아 다른 나라의 안전 문화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교육을 통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아 안심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희 센터장은 “일상의 안전을 위한 경각심과 대처 능력을 키우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주민이 자신과 주변의 안전을 지키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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