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진 호서대 연구원, '화재 감지 실험 설계' 우수논문상
정서진 호서대 연구원, '화재 감지 실험 설계' 우수논문상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5.05.01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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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재소방학회 2025년 춘계학술대회'서 수상
실화재·비화재보 실험 설계요소 체계적으로 분석
정서진 호서대 소방방재학과 연구원(왼쪽)과 김시국 지도교수가 우수논문상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호서대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는 정서진 연구원(소방방재학과 석사과정)이 최근 열린 '한국화재소방학회 2025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정 연구원은 '연기감지기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실화재 기반 성능시험 설계 요소 도출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 논문은 국내 실정에 부합한 실화재·비화재보 실험 설계 요소를 체계적으로 분석·정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논문은 UL268 기준에 따른 화재·비화재 실험을 수행해 현재 유통되고 있는 연기감지기 신뢰성 향상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또 다양한 시험화원, 시험장 규격, 감지 인자에 따른 실험 설계로 감지기의 실화재와 비화재보 시험 환경 구축 요소를 논리적으로 도출해 주목받았다.

정 연구원은 "국내 감지기 형식승인과 제품검사 기술기준 개정을 위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국내 화재감지기 신뢰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시국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 시뮬레이션이 아닌 실제 화재 환경을 반영한 실험 설계를 통해 감지기 성능시험의 새 방향을 제시했다"며 "향후 국내외 감지기 평가·기준 정립에 실질적인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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