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위, 안면도 관광지개발 현장방문 의견제시
충남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이종현)는 20일 서천군 서면 소재 화력발전소와 마서면 소재 경관작물 재배지등을 방문,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의 활용실태 등 관계자들과 토론을 갖고 현지 점검을 실시했다.

김홍열 의원(청양)은 ‘화력발전소 증설과 관련해 투자비용 대비 효과는 어느정도인지와 투자에 따른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는지’ 물었다.
고남종 의원(예산)은 ‘화력발전소 증설 시 주변 주민들이 반대가 심할 것으로 우려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따졌다.
김득응 의원(천안)은 ‘서해안 쪽은 화력발전소가 많고 동해안 쪽은 원자력발전소가 많은 이유가 무엇이고 또한 발전소에 생산되는 전력량에 대해 내년부터 지방세를 납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납부세수비율이 너무 적은 것으로 생각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어느정도 세수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송덕빈 의원(논산)과 이종화 의원(홍성)은 ‘온배수를 양식장에 활용할 수 있는 대책과 시설투자 계획은 어느정도 계획하고 있으며 또한 도와 서천군과의 협의하고 있는지’ 물었다
조길행 의원(공주)은 ‘전력생산 후 발생되는 폐자재의 발생량은 어느 정도이고 슬러지의 오염발생 물질의 처리 방법과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강철민 의원(태안)은 ‘현재 안면도 관광지개발사업 추진 지연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불신이 상존해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사업 구상이 우선돼야한다’고 말했다.
김정숙 의원(비례)은 ‘안면도 관광지개발사업은 서해안유류피해 주민들의 보상과 관련 지역민들의 정서를 감안해 이루어져야 하며, 민간자본 유치가 네차례나 무산된 이유와 에머슨퍼시픽 지분이 당초 45%에서 60%로 강화된 사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용필 의원(비례)은 ‘안면도 관광지개발 사업자체가 장기간 표류로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가 저하되고 있다’며 ‘개발사업 부지내 광업권설정에 대한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물었다.
명성철 의원(보령)은 ‘안면도 관광지개발사업 프로젝트를 보면 해수온천장, 콘도, 테마파크, 골프장 등 사업범위가 추상적으로 실제 주민들과 호응할 수 있는 사업의 필요성과 정상적인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개발이행 담보를 위한 이행각서 방안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종문 의원(천안)은 ‘안면도 관광지개발사업으로 인한 이득과 손실부분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며, 우선협상 대상자인 인터퍼시픽 컨소시엄이 당초 협상내용대로 사업추진을 못할 경우 대책은 세우고 있는지’ 물었다.
맹정호 의원(서산)은 1조 5,000억원에 가까운 대규모 사업인 만큼 충남도가 리스크에 대한 여러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대책을 마련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유병돈 위원장(부여)은 ‘안면도 관광지개발 사업추진 내용이 해수온천장, 콘도, 테마파크, 골프장 등은 현 시점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만큼 보다 발전적인 사업내용으로 보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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