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7일(화)까지 4주간 관내 초등학생 3~6학년과 보호자 80명(40가정)을 대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교육지원청 교육복지지원센터는 지난 5월 24일(토)부터 6월 17일(화)까지 4주간 관내 초등학생 3~6학년과 보호자 80명(40가정)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요리 만들기 및 장보기 체험'을 진행한다.
이병도 교육장은 26일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가정에서 자녀와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가족들을 지원하는 교육복지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건강한 집밥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길러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여 가정은 사전에 작성한 구매 물품 목록을 정해진 비용 안에서 직접 구입하며 충동 구매를 조절하고 경제 개념을 익히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보기 체험 시 자녀와 가정에서 함께 만들 요리 재료를 필수로 구매하도록 하여 가정 내에서 요리를 만들어 인증 사진을 보내면 다양한 만들기 키트를 제공, 지속적인 가족 활동을 지원했다.
천안교육지원청은 매년 건강한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은 보호자와 초등생 자녀 둘만을 위한 소통의 시간으로 꾸며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참여한 입장초 박보람(가명) 학생은 "엄마와 둘이서 맛있는 요리를 해보는 것이 너무 신났고, 정해진 금액 안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미리 생각해 와서 구입해 보니 내가 가진 돈과 쓸 수 있는 돈을 계산하는 것도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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