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홍문표 사장, 중동 지역 K푸드 유통망 긴급점검
aT 홍문표 사장, 중동 지역 K푸드 유통망 긴급점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6.18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바이에서 긴급 중동바이어 간담회 개최... “수출 애로 해소 총력”
중동한국농식품연합회 간담회 기념사진  * 홍문표 aT 사장(뒷줄 왼쪽 5번째)
중동한국농식품연합회 간담회 기념사진 * 홍문표 aT 사장(뒷줄 왼쪽 5번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은 현지시간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K-FOOD 수입협의체인 중동한국농식품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동 지역 주요 바이어들과 긴급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이스라엘-이란 공습으로 인한 중동 정세 불안이 K-푸드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히 소집됐다.

이날 회의에는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등 중동 주요 6개국의 바이어 1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유통시장 동향과 수출 유망품목, 수입 규제 현황, 물류 애로사항 등을 상세히 공유하며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쿠웨이트에서 참석한 한 바이어는 “어제 밤 쿠웨이트 상공에서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것을 직접 목격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한국 농식품의 중동시장 확대를 위한 이 자리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참석했다”며 “이러한 불안한 정세 속에서도 K-푸드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신뢰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직접 수집한 생생한 현장 정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K-푸드 수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 강화 방안을 검토했다.

홍문표 사장은 “중동시장은 K-푸드 수출 잠재력이 큰 전략적 시장으로, 대한민국 식품영토 확장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중동한국농식품연합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정세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