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박환용 서구청장)는 지난 5일 혜천대학교 동방관에서 경찰경호과 1, 2학년 학생 1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학생 '학교안전지킴이'의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박환용 서구청장, 김재선 서부경찰서장, 정영선 혜천대학교 총장의 참여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6월부터 본격적으로 청소년 보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학교안전지킴이(이하 지킴이)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혜천대학교 경찰경호과 학생 130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봉사단체로 대신중․고등학교 등 51개 학교에서 월 2회 학교폭력 등 청소년 대상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혜천대학교 경찰경호과는 경찰․경호 분야의 유능한 전문인력자원을 양성, 배출해 해당분야에서 대전을 대표하고 있으며 특히 이세환, 김용학 교수는 올해 5월 학교안전, 아동․청소년의 심리, 청소년 범죄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연구해 ‘학교안전 지도법’이란 책을 출판했으며, 청소년 보호 전문가로서 지킴이의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킴이의 활동은 해당학과 교수님의 적극적 참여와 지도 하에 학교주변과 공원, 어린이 놀이터 등 범죄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학교폭력, 청소년 대상 범죄, 청소년의 비행․일탈을 예방하고 범죄 없는 거리 조성을 위해 위험요소의 발굴과 개선의견을 제시하는 자문서비스다.
그리고 지킴이의 활동은 순찰부터 신고, 처리까지 서부경찰서 및 그 산하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속에서 신속히 처리될 예정이다.
이로써, 대전 서구는 유관기관 간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킴이의 봉사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한층 강화된 청소년 보호망을 갖춰 안전한 청소년 성장환경의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대학생 '학교안전지킴이'는 청소년 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앞으로 청소년 보호체계가 보다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선 혜천대학교 총장은 “요즘 사회적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학교폭력, 청소년 대상 범죄의 예방활동에 우리 혜천대학교 학생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의 안녕에 일조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김재선 서부경찰서장은 “대학생 '학교안전지킴이' 활동이 실체적 운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인력 지원을 통해 참여 학생의 활동을 도울 예정이며, 대전 서구와 함께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과 청소년 보호 캠페인 활동을 강화해 청소년 보호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