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학생 선수들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겸 제2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세종의 위상을 높였다.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전국 규모 대회에서 세종시는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3명, 보호자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이 참가하여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세종여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윤태영 선수(DB 여자 고등부)는 높이뛰기에서 1m 15㎝를 기록하며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는 동시에 100m 종목에서도 16.60초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마찬가지로 세종여고 1학년의 이신혜 선수(T20 여자 고등부) 또한 멀리뛰기에서 2m 73㎝, 100m에서 16.45초를 기록하며 두 종목 모두 1위를 석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우리 지역 학생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탁월한 기량을 펼쳐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하고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세종시 학생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그리고 세종시장애인체육회의 꾸준한 지원이 만들어낸 결과로, 앞으로 이들이 더욱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세종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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