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대덕특구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재창조 방안 제시
미래부, 대덕특구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재창조 방안 제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3.06.09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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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미래 대전시의 이익과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를 기준으로 시민의견수렴

지난 8일 미래부에서 엑스포과학공원을 포함한 대덕특구를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재창조하기 위해 엑스포과학공원 내 기초과학연구원과 과학체험 및 전시공간 등 창조경제 핵심시설을 집적 조성하겠다는 방안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미래부의 제안이 대전시의 이익과 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최우선 판단 기준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 수렴 후 수용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 발표했다.

▲ 한선희 과학문화산업본부장 과학벨트관련 브리핑


이날 미래부는 엑스포과학공원을 포함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재창조하기 위해 엑스포과학공원 내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과 과학체험 및 전시공간 등 창조경제의 핵심시설을 집적시키고 이를 지역 주민과 함께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대전시에 공식 제안했다.

【 미래부 공문 내용 요약 】
❖ 미래부에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하여 창조경제를 견인할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 검토
❖ ‘11년부터 추진된 과학벨트 구축사업은 현재 IBS 연구단 선정 등 주요 사업이 진행 중이나 여러 가지 사유로 지연되고 있는 실정
❖ 이와 관련하여 일부에서 IBS와 과학체험 및 전시공간 등 창조경제 핵심시설을 엑스포과학공원내 조성하자는 방안 제기
❖ 이러한 방안은 과학벨트와 연구개발특구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상승효과를 낼 수 있으며 지역 주민과 함께 활용하는 것도 가능
❖ 이에 대한 대전시의 조속한 의견 회신 요청

이러한 미래부의 제안은 미래부가 국정의 핵심과제인 ‘창조경제’ 조기 실현을 위해 그동안 대전시가 제시한 「대덕특구의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 전략」을 적극 수용하고  국가 차원에서 지난 20년간 중앙정부의 무관심 등으로 사실상 방치된 엑스포과학공원과 난항을 겪고 있는 과학벨트 등 지역 현안을 동시에 해결하고 정상추진 하겠다는 것으로 분석 했다.

미래부의 공식 제안에 대해 대전시는 매우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며 미래부 제안에 대한 수용 여부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학벨트, 엑스포재창조 등의 문제 해결과 향후 미래 대전시의 이익과 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최우선 기준으로 정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과학벨트 기본계획상의 신동․둔곡지구 전체 면적 유지 및 부지 매입비 전액 국고 부담 여부,

둘째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창조경제 핵심시설의 규모와 기능, 셋째 대전시가 공식 건의 예정인 「대덕특구의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 방안」에 대한 미래부 수용 여부 등도 추가적으로 고려하여 최종적으로는 시의회 의견청취, 과학기술계와의 정책간담회, 시민단체 간담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결정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선희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이번 미래부 제안은 대덕특구의 창조경제 조성 방안과 과학벨트, 엑스포재창조를 종합적으로 연계한 사안으로 보여진다”라고 하면서 “이 세 가지 사안은 미래 대전의 발전을 결정할 지역 최대의 현안인 만큼 우리시가 처한 현실과 시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혜로운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이 미래 대전시의 이익과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를 기준으로 시민의사를 종합적으로 수렴하여 미래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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