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전통문화체험관(관장 현우 스님)과 세종특별자치시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미지)가 24일 세종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현우 관장 스님은 "전통문화의 치유적 가치를 활용해 명상 등을 통해 정신적 힐링을 제공하고, 자연과 전통의 미가 공존하는 체험관 시설을 치유의 공간으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센터장 또한 "문화예술을 통한 심리 안정과 정서 치유는 정신건강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전통문화라는 매개를 통해 더욱 섬세한 회복과 정서적 위로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24일 화요일, 세종전통문화체험관 세미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시민들이 겪는 정신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종전통문화체험관이 보유한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에 세종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적인 정신건강 복지서비스를 접목하여 정신건강 관심자, 고위험군, 재난 경험자 등 폭넓은 시민을 대상으로 치유와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다도,명상,전통음식만들기,전통 공예체험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정신건강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공동 기획.운영하고 ▲ 교육.전시 홍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 정신건강과 연계된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 양 기관의 정보와 결과물을 공유하고 ▲ 기타 시민 복지와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세종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치유와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는 통합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