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 출범 1주년 ... 학교 현장 지원 강화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 출범 1주년 ... 학교 현장 지원 강화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7.01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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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지원본부, 지난 1년간 교육활동 및 행정 지원, 학교폭력 대응, 시설 관리 등 전방위적 학교 지원 성과 공개
- 학교 맞춤형 지원 확대, 현장 소통 강화로 교원 업무 경감 및 학생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박차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가 출범 1주년을 맞아 학교 현장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기자회견 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학교지원본부가 학교가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지원본부는 지난 1년간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교육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모든 학생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정지원사업 운영 효율화로 학교 편의 증진

학교지원본부는 원활한 교육활동을 상시 지원하는 73개 주요 사업에 대한 업무지원안내서인 「학교지원본부 사용설명서」를 연 2회(2월, 8월) 개정·배포하여 학교와 교직원의 편의를 높이고 사업별 안내 공문을 대폭 감축했다. 이는 학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고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 교육지원부 학교의 본질적 기능 강화를 위한 교육활동 지원

교육지원부는 32개의 고정지원사업을 통해 학교가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수업지원강사의 학교급, 교과, 인원을 확대하여 예상치 못한 수업 결손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교원 근무 여건을 개선했다.

또한, 교구·악기 대여, 현장체험학습 지원, 중등평가문항 오류 검증 등 학교 맞춤형 사업과 소규모 학교 수학여행·졸업 앨범 통합 계약, 학교 도서관 장서 점검 지원 등 신규 업무 추진으로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와 교원 업무 경감을 지원했다.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교육복지안전망,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고도화하고 모두이음 사업을 체계화하여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늘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양질의 인력풀 구축과 대학·기관 연계 프로그램 개발로 학생 배움의 기회를 확장하고, 읍면 지역 순회강사제 운영으로 지역 격차 해소에 노력했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 학교변호사 법률지원, 교육활동 침해 민원 통합 지원으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찾아가는 교육활동 보호 연수, 마음쉼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으로 교원의 치유·회복을 지원했다.

■ 행정지원부 학교가 필요한 부분을 채우는 맞춤형 행정 지원

행정지원부는 14개의 고정지원사업을 통해 학교 행정 업무 지원 영역과 범위를 확대했다.
찾아가는 행정지원단 운영, 학교회계 및 계약 업무 연수와 컨설팅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본부 직원이 학교회계 컨설팅과 학교 통합 계약을 직접 진행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교육활동에 필요한 인력 채용 및 위촉 지원, 현장체험학습 차량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통학 임차버스 공동 입찰, 학교 행정업무 사례집 보급 등 신규 사업을 능동적으로 발굴하여 학교 행정 업무 경감을 적극 지원했다.

다양한 수련 캠프와 체험 코스 개발로 학생들에게 특별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 체험학습 운영 학교에 숙소, 차량, 식사를 지원하여 교육비 부담을 줄였다. 또한 교직원에게 시설을 개방하여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 화해중재부 공정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와 관계 회복 지원

화해중재부는 학교폭력으로부터 학생 인권을 보호하고 회복과 치유를 지원했다.
법률, 교육, 심리, 아동·청소년 분야 전문가와 학부모로 균형 있게 구성하여 학교폭력 사안 심의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과 피해 학생 전담 지원관을 두어 신속한 사안 처리와 피해 학생 원스톱 보호·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화해중재지원단을 구성하여 관계 회복 대화 모임을 활성화하고 교육적 해결을 적극 추진했다.

위센터는 학생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전문 상담과 외부 기관 연계를, 아람센터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 보호와 치유·회복을 위한 상담 및 일시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 위기 유형별 상담 지원을 다각화했다.

특히, 북부 위센터 야간 학부모 상담과 아람센터의 학급 단위 집단 상담은 위기 요소 조기 발견과 해소에 기여했다.

■ 시설지원부 학교가 체감하는 기술·정보·시설 분야 방문 지원

시설지원부는 26개의 고정지원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실용적인 교육 공간 조성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맞춤형 학습환경 조성에 힘썼다.

놀이시설 정기 검사 및 수선비 지원, 교육시설 정기 안전 점검, 노후 시설 및 3종 시설물 집중 관리로 위험 요인을 조기 차단했다.

노후 냉난방기 보수 및 교체, 공기 순환기 필터 교체, 급식실 후드 청소 등 구성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밀착 지원도 강화했다.

AI 기반 미래형 교육과정에 적합한 네트워크 장비와 스마트 기기를 학교에 일괄 보급하고 테크센터 운영을 강화하여 학교 디지털 인프라 관리 업무를 지원했다. 사용자 수요를 고려한 학교 맞춤형 상담을 통해 교육 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전기, 소방, 승강기 등 법정 시설 정기 점검 용역을 추진하고 CCTV, 방송 설비 보수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현장지원팀 운영으로 학교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시설 보수를 신속 지원하고, 소규모 공사를 통해 촘촘한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했다.

■ 전담소통·즉시지원 추진 성과

학교지원본부는 전담 소통 창구 개설 및 담당자 배정을 통해 학교 자체 해결이 어렵거나 교육청 담당 부서가 모호한 문제에 대해 약 60여 건의 다양한 지원 요청을 처리하며 문제 해결 역량을 축적했다.

특히 시설 영역은 시설지원부에서 학교별 자체 담당자를 배정하여 ‘찾아가는 시설 관리’를 운영, 노후 시설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학교 지원과 시설 안전을 강화했다.

또한, 학교지원본부는 출범 후 전체 유치원·학교 방문 의견수렴을 통해 현장 요구를 기관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매년 학교 교직원들로 학교지원연구회를 구성하여 현장 기반의 상향식 지원 과제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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