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2025 대전문화재단 차세대artiStar로 선정된 클라리네티스트 김재연이 오는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클라리넷 리사이틀 ‘나의 선생님’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와 그의 제자 요한 네모푸크 훔멜의 곡으로 구성되었다. 클라리넷이라는 악기가 대중화 되기 이전, 모차르트는 클라리넷의 매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이 작곡한 여러 곡에 클라리넷을 편성하며 실험적인 곡을 만들어냈다.
김재연은 공연을 통해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와 그가 가장 가까이에 두었던 제자 훔멜이 클라리넷이라는 악기에서 발견한 매력을 그들의 곡에 어떻게 풀어냈는지를 관객들에게 보여줌과 동시에 음악적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연주회는 훔멜의 클라리넷과 현악 트리오를 위한 4중주를 시작으로 그의 스승인 모차르트가 작곡한 클라리넷과 현악 콰르텟을 위한 5중주로 이어진다. 이번 리사이틀은 7월 16일 서구 다온아트갤러리, 17일 중구 까마하우스, 18일은 유성구 클라라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연주에는 바이올린 천현지, 이지현 / 비올라 임형진 / 첼로 이경민 등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연주자들이 참여하여 보다 풍성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클라리네티스트 김재연은 충남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독일로 건너가 마인츠 국립음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충북도립교향악단 객원 단원을 역임하고, 대전클라리텟콰이어 단원, 위드어스 앙상블과 루나 앙상블 멤버인 그는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으로 활동중이며 충남대 강사를 역임하고, 세종예고와 충북예고, 예술영재원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전석무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