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GS칼텍스 후원 과학 프런티어 캠프 개최
KAIST, GS칼텍스 후원 과학 프런티어 캠프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7.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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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과학프런티어캠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다문화가정 유소년을 위한 ‘2025 KAIST 과학 프런티어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AIST와 GS칼텍스가 2024년 체결한 ‘다문화 우수인재 양성 협약’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매년 1억 원의 발전기금이 4년간 출연되는 중장기 사업의 첫해 프로그램이다.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이 주관하고 다문화 학생 멘토링 봉사활동 단체인 ‘한마음 교육봉사단’ 소속 다문화가정 중학생 약 30여 명이 캠프에 참여했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블랙박스: 계란의 마지막 순간을 기록하라!’ △‘최고의 전략을 찾아라! 휴리스틱 알고리즘 챌린지’ △‘미래 사회와 AI, 진로의 방향을 찾다’ △‘거리가 세상을 지배한다!’ △‘진로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과학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이공계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서는 최병규 단장이 축사를 전했고, 김용현 KAIST 입학처장이 ‘라라랜드 카이스트 – 젊은 과학도의 꿈을 쫓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과학자로서의 진로와 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캠프에 재학생 멘토로 참여한 새내기과정학부 유기중 학생은 미래 이공계를 꿈꾸는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배로서의 생생한 경험담과 ‘메트릭 함수(Matrix Function)’ 풀이 등 다양한 멘토링을 진행하며 매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곽시종 과학영재교육연구원장은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토론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배우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이번 캠프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과학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KAIST는 앞으로도 다문화 인재 양성에 꾸준히 힘을 기울이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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