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확대를 위해 실시되고 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지 2일째이다.
아산시는 정부정책에 따라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 시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아산시 선장면의 경우 신청 첫날 21일에는 시민들이 아침일찍부터 신청자가 몰려 267명에 대하여 5천 3백 6십 1만원 지급되었으며, 시행 2일째인 22일에는 첫날보다는 다소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꾸준하게 신청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선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생회복쿠폰 신청을 창구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한은지와 송연승 근무자는 "평상시에는 노인분들과 소통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업무를 창구에서 진행하다보니 그 분들의 불편사항을 알게 되었다"면서, "이번 근무 기회를 경험 삼아서 앞으로 공무원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선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산업개발팀 이민영 주무관은 "그동안 소비쿠폰 자급에 대해서 시민들께 홍보를 많이 해 왔지만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이 주로 노인 어르신이다보니 21일부터 25일까지는 주민등록 끝자리 숫자에 해당하는 분들만 해당일에 신청하는 것을 잘 모르고 센터를 방문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면서, "센터를 방문하시는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안내를 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7월 21일 기준으로 총 지급대상 357,122명, 총지급액 686억 3천여만원 중에서 52,752명에게 100억 8천 1백여만원이 지급되어 지급율 14.77%를 기록하고 있다.
만생회복 소비쿠폰 담당부서인 아산시 자역경제과 류종희 과장은 "현재까지는 소비쿠폰 지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지급방법 중에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지역 상품권, 선불카드, 상품권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지역사랑 상품권(지류)가 조기에 소진 되었고 이를 추가로 발행하려면 최대 45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온라인 또는 선불카드로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