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국회의원, 지역언론 정책 대전환 촉구
박수현 국회의원, 지역언론 정책 대전환 촉구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5.07.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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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 “지역신문은 지방시대의 마중물”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박수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공주·부여·청양)은 지난 29일 열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지역신문 발전기금 확충과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기준의 합리화, 정부광고의 균형 있는 배분 등 새 정부의 지역신문 정책에 대한 대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수현 국회의원
박수현 국회의원

이날 질의에서 박 의원은 △지역신문 발전기금 전입 감소에 따른 사업 규모 축소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에서 경영안정성 배점이 높고 지역 관련 기사 배점이 낮은 문제 △정부광고의 지역매체 대상 집행 비중이 지나치게 낮은 점 등을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정책 대안으로 △기금 및 사업 규모 확대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기준의 합리적 개선과 대상 확대 △정부광고의 지역매체 집행 확대를 제안하며, “수도권 중심의 언론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신문이 지역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지역언론 정책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언론에서 기자생활을 했던 입장에서 지역신문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으며, 지역언론이 각 지역의 더 좋은 성장을 이끌어나가는 데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신문 발전기금, 정부광고의 균형적인 집행 등 지역신문 재정의 안정적인 지원을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잘되는 언론사를 선정해 단순 지원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화를 지키고, 미래를 그려나갈 자생력을 키우는 근본적인 지역신문 발전정책 재정립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중심주의 극복과 진정한 지방시대를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지역언론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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