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AI의료융합 전문 4개 기업과 바이오·헬스케어 협력 체계 구축
순천향대, AI의료융합 전문 4개 기업과 바이오·헬스케어 협력 체계 구축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8.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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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AI 기반 바이오빅데이터 분석부터 기술 상용화까지,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 구축
협약식에서 각 기관 대표들 기념 사진(왼쪽부터 넥셀 한충성 대표, 밴티크 이형근 지사장, 순천향대 이용석 산학협력처장, 도원시스템즈 최진복 대표, 에티버스 이호준 대표)
협약식에서 각 기관 대표들 기념 사진(왼쪽부터 넥셀 한충성 대표, 밴티크 이형근 지사장, 순천향대 이용석 산학협력처장, 도원시스템즈 최진복 대표, 에티버스 이호준 대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지난 7월 31일 자연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실시간 AI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혁신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실시간 AI 플랫폼 전문기업 밴티크(Vantiq)를 비롯해, 줄기세포 및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 독성평가 플랫폼 기업 넥셀(NEXEL), 차세대 IT 솔루션 기업 에티버스(Etevers), AI 시스템 구축 전문기업 도연시스템즈(Doyeon Systems) 등 국내외 4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가 지정한 AI융합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발굴 인재양성사업단(첨단분야 특성화대학), 생명자원 바이오빅데이터 분석·활용 연구지원센터(핵심연구지원센터), 이공계 대학중점연구소의 공동 참여로 추진됐다. 산학연 연구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인재양성과 공동연구를 촉진하고, 실시간 의료빅데이터 분석과 첨단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을 통해 순천향대와 참여 기업들은 AI 기반의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 발굴 및 최적화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실시간 환자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첨단 헬스케어 솔루션 구현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핵심 연구자원과 첨단 장비를 공동 활용하고, 산학연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석 산학협력처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기업 연구진, 지역 바이오기업 및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예측 기반 진단·치료 솔루션 등 다양한 공동연구 방안을 논의했다.

이용석 순천향대 산학협력처장 겸 AI융합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발굴 인재양성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이 보유한 핵심 연구 인프라와 기업의 첨단 기술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AI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데이터 중심의 AI 플랫폼 기반 연구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실시간 데이터 기반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산업 현장과 지역 신산업의 글로벌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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