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우송대학교는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탁평곤 교수가 베트남 소수민족 지역인 뿔레이꾸(Pleiku)를 찾아 ‘Pan아시아 의사소통장애 전문가협회’에서 조성한 장학금을 현지 대학생에게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Pan아시아 의사소통장애 전문가협회’는 지난 4월 아시아 지역 내 언어치료 및 청각재활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의사소통 장애인의 권익 향상을 목표로 한국과 아시아 지역 교수 및 전문가 7인이 뜻을 모아 출범한 단체다.
탁평곤 교수가 초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장학금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 발굴과 양성에 힘쓰고 있다.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는 지난 10여 년간 베트남 현지에서 지속적인 교육 및 봉사 활동을 통해 언어·청각 전문학문의 정착을 도왔으며 2023년부터는 라오스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학생들과 함께 ‘솔챌린지(Sol-Challeng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국제적 감각과 사명감을 갖춘 언어·청각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글로벌 경험을 쌓고 있다.
이수복 학과장은 “이번 장학금 전달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아시아 지역 내 교육 형평성 제고와 국제 협력의 초석이 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향후 우송대에서 언어치료 및 청각재활을 공부하고자 하는 유학생들에게도 글로벌 장학금 제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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