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은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제3차 K-푸드+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에 참석하여 농림축산식품부 및 주요 수출업체들과 함께 하반기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미국 상호관세 부과 등 어려운 수출 환경에 대응하여 K-푸드의 수출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수출 동향 점검 및 애로사항 청취: 홍문표 사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삼양식품, CJ제일제당 등 주요 수출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수출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하반기 수출 지원 방안 논의 -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수출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약 1,660억 원 규모의 원료구매 및 시설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농식품 수출바우처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보험료 자부담률을 낮추는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수출 시장 다변화 및 거점 확충: 미주 지역 외 중동, 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 방안도 논의되었다.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 매장과 연계한 판촉 행사를 강화하고, 해외 K-푸드 수출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우리 농식품의 세계 시장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aT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추진하여 K-푸드가 수출 효자 상품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