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국가정보원과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 워크숍 개최
KAIST, 국가정보원과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 워크숍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8.22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회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 워크샵
제4회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 워크숍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국가정보원과 ‘제4회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기술 유출이 국가 경제와 안보는 물론 과학기술 국제 교류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글로벌 연구보안’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에 대학 연구보안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국가 정책과 기관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질적 보안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안보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으며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이공계 외국인 연구자의 정착 및 경력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다.

무역안보관리원(KOSTI)은 대학의 이중용도품목과 기술 수출통제를 위한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 제도를 소개했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연구보안 현장 매뉴얼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대학별 사례 발표에서는 KAIST가 글로벌 연구보안 추진 성과를 공유했으며 용인대는 올해부터 시작한 보안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 이화여대를 포함한 전국 70여 개 대학과 과기정통부, 국정원, KIRD, KISTEP, KOSTI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조병관 연구처장은 “KAIST의 연구보안 강화 노력이 다른 대학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도록 선도적인 연구보안 제도 도입과 확산을 주저하지 않겠다”며 “‘가능한 한 개방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폐쇄적으로’라는 오픈 사이언스의 원칙을 적용해 연구보안과 글로벌 교류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