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충남대학교 그린바이오 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공동으로‘2025 글로벌 프로토타입 아이디어 테스트 프로그램’을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그린바이오 컨소시엄의 기술사업화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6개 우수팀, 1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BGI·Seeed Studio 등 세계적 유전체·하드웨어 기업 탐방 ▲DJI·화웨이·샤오미 등 글로벌 기업 밀집 산업단지 견학 ▲SUSTech Design School과 교류 ▲아이디어 피칭 및 현지 글로벌 전문가 피드백 세션 등에 참여하며, 혁신 아이디어를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하는 경험과 함께 창업 생태계를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공공기술 기반 아이디어를 글로벌 현장에서 발표하고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으며 문제 해결 능력과 글로벌 소통 역량을 키웠다. 그 결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창업 역량 강화의 성과를 거뒀으며, 일부 우수팀은 CO-SHOW 본선 진출과 함께 센터의 후속 멘토링·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기회를 이어가게 된다.
프로그램은 3단계 과정으로 운영됐다. 먼저, 그린바이오 분야 대학이 보유한 공공기술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개발했으며, 이를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확장하는 과정을 통해 사업성을 높이며 혁신 창업가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선전 SUSTech Design School과의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피칭하고 현지 글로벌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았다.
대전혁신센터는 이번 과정을 통해 대전창작랩이 글로벌 제조창업의 모델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참가 학생들은 센터의 장비 인프라를 활용해 사전에 시제품 제작 경험을 쌓았으며, 현지 탐방과 피드백을 통해 제품 개선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그 결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창업 역량 강화의 성과가 다시 한번 입증됐으며, 그린바이오 분야를 포함한 대학 공공기술 기반 아이디어가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됐다.
박대희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세계 시장에서 직접 시험해보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자들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