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인천강지곡' 유네스코 등재 기원 특별 행사, 청소년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 마련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북 9길에 위치한 세종갤러리 고운(대표 유보경)이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열리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주관 미술주간 '갤러리 가는 날'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예술 경험을 선사하고,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특별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세종시는 문화예술 중심도시를 표방하며 다양한 갤러리들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세종갤러리 고운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한글 예술'을 중심으로 시민과 청소년, 예술가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의 일상 속 예술 경험을 풍요롭게 하고자 다양한 기획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속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서 진행하는 세종시 미술주간 '갤러리 가는 날' 행사는 세종시 내 10개 갤러리가 동시에 문을 열어 지역 미술 활성화를 도모하는 축제다.
BRT작은미술관에서는 10개 갤러리의 대표 작품을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주관으로 합동 전시한다. 오프닝 행사는 9월 4일 오후 4시 BRT작은미술관에서 열린다.
세종갤러리고운은 합동 전시관에 이경선 작가의 '강아지풀' 작품(9월 1일~14일)과 이종화 작가의 대표 작품(9월 15일~10월 12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세종갤러리 고운에서도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총 3부에 걸쳐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부: 들숨에 담긴 빛 - 갤러리 전속 작가인 이경선 수채화가의 야외 스케치 전시를 하고,
▲2부: 제1회 세종한글청소년예술제 -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 작품 전시를 하며,
▲3부: 수상작 및 전문 작가 콜라보 전시 - 2부 수상작과 전문 작가의 협업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세종갤러리 고운은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특별 행사를 별도로 마련했다.
미술, 시낭송,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공모전으로 진행되며, 행사 기간 동안 시민 누구나 소원배·소원거울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유보경 대표는 "세종갤러리 고운은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시민과 청소년, 예술가가 함께 어울리는 한글 예술의 중심지가 되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월인천강지곡'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갤러리 가는 날' 및 '월인천강지곡' 기념 행사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세종갤러리 고운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세종시 문화 활성화와 청소년 예술 참여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