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표 문화자원 ‘금벽정’ 복원 완료
세종시, 대표 문화자원 ‘금벽정’ 복원 완료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9.10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벽정에서 성공적인 복원을 기념하며 준공식 개최
금벽정에서 성공적인 복원을 기념하며 준공식 개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금강과 창벽(蒼壁)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세종시 대표 문화자원 ‘금벽정’ 복원이 완료됐다.

세종시는 10일 장군면 금암리(342-9번지)에 위치한 금벽정에서 성공적인 복원을 기념하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시의원, 윤노현 장군면이장단 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금벽정의 성공적인 복원을 축하했다.

금벽정에서 성공적인 복원을 기념하며 준공식 개최
금벽정에서 성공적인 복원을 기념하며 준공식 개최

금벽정은 17세기에 건립된 정자로, 조선시대 유림들이 자연 속에서 서로의 학문과 사상을 나눈 공간이다.

특히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금강의 맑은 물과 천변을 둘러싸고 있는 푸른색 창벽(蒼壁)을 마주할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복원된 금벽정은 관련 문헌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17세기 조선 후기의 ‘사가누정(私家樓亭)’ 건축양식으로 조성됐다.

금벽정에서 성공적인 복원을 기념하며 준공식 개최
금벽정에서 성공적인 복원을 기념하며 준공식 개최

‘금벽정(錦壁亭)’과 ‘호우제일강산(湖右第一江山)’ 등 두 점의 현판을 기존 모습과 동일하게 복원했고,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특징을 살린 한글 현판도 새롭게 설치됐다.

또한, 포토존과 안내판, 수국 꽃조명 등 조명 경관도 함께 조성돼 시민과 방문객이 금벽정의 문화적 가치를 더욱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시는 복원된 금벽정이 충청유교문화권 관광자원과 금강 누정 문화자원의 새로운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