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향한 '본격 항해' 김근태號
민심 향한 '본격 항해' 김근태號
  • 편집국
  • 승인 2006.06.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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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김근태 신임 의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당 수습 작업에 착수했다. 어떻게 당내 갈등을 통합하고, 이반된 민심을 되돌려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신임 의장은 15명의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본격적인 당 추스르기 작업에 나섰다.

김근태 의장은 10일 소속 의원 10여 명과 당의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여는 등 집권 여당의 의장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당내 분란을 수습하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근태 의장과 비대위는 5.31 지방선거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의원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당내 정개계편 추진 방향과 대선 후보 경선 방식 등을 논의할 특별 기구를 설치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태 의장은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방안을 포함한 전반적인 당 위기극복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김근태호(號)’가 본격적인 당 정비 작업에 착수하자 산적한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대위 구성 과정 중 불거진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일은 김근태 의장에게 우선 과제로 주어졌다.

부동산 정책 등 끊임없이 당청 간 갈등의 원인을 제공했던 정부의 주요 개혁 정책에 대한 당 차원의 입장을 정립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로 놓여 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호(號)’가 이같은 격랑을 헤치고 순항할 수 있을지 아니면 난항을 거듭할 지, 정치권 안팎에는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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