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는 22일 대구 동일교회(담임목사 오현기)로부터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받았다.
이번 기부는 문화예술학부 뮤지컬 전공 학생들의 학업과 활동을 격려하기 위한 뜻깊은 나눔으로, 전달식에는 오현기 담임목사,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김제영 뮤지컬 전공주임 교수 등이 참석했다.
오현기 목사는 “백석대는 저에게도 소중한 사역의 자리였고, 지금도 여전히 기도로 섬기고 있는 모교”라며 “특히 뮤지컬 전공 학생들이 하나님께 받은 재능을 잘 키워 사회와 교회에서 귀하게 쓰임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예술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인재 양성을 위해 귀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그 사랑을 이어받아 사회 곳곳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과거 백석대 기독교학부 전임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사역에 힘썼고, 현재는 대구 동일교회 담임목사로서 지역사회와 모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매년 뮤지컬 전공 학생들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 참가할 때마다 숙소와 기도회를 지원하며 학생들을 뒷받침해왔다.
이러한 헌신은 전공 학생들이 DIMF에서 대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고, ‘믿고 보는 백석 뮤지컬’이라는 명성을 쌓는 밑거름이 됐다. 이번 발전기금기탁은 그간의 지속적인 사랑과 섬김이 이어진 결과로, 학생들의 학업과 활동을 더욱 힘 있게 응원하는 뜻깊은 나눔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