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학장 이성근)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학교 안전 의식 제고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러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하게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강을 맡은 이성근 학장은 강연에서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학교안전사고'의 정의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일어나는 사고도 학교 안전사고와 연관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단순한 시설물 관리를 넘어 교육활동 전반에 걸친 안전 의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교육활동'의 범위를 폭넓게 다루어, 등·하교 시간, 현장실습, 기숙사 생활 등 학생들의 모든 활동이 안전 관리의 대상임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학교의 법적 의무 사항들이 심층적으로 다뤄졌다. 교육부장관이 정한 안전·유지관리기준을 준수하고, 매년 2회 이상 자체 점검을 통해 그 결과를 보고해야 하는 의무를 상기시켰다. 특히 화재 안전, 연구실 안전, 감염 예방 등 교내 시설 전반에 걸친 안전 기준을 철저히 관리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성근 학장은 "이번 특강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교육뿐 아니라, 안전이라는 가장 중요한 기초 역량을 강화하는 첫걸음"이라며, "안전한 학교 행복한 학생 보람찬 교직원이라는 슬로건 하에 다양한 안전 교육과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첨단 기술 인재 양성이라는 대학의 목표와 함께, 안전이라는 가치가 공존하는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는 오는 10월 1일까지 2026학년도 2년제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수시 1차 모집에서는 △반도체응용설계과 △반도체기계과 △반도체장비과 △산업설비자동화과 △반도체디스플레이과 △AI소프트웨어과 △시각디자인과 △방송미디어과 등 총 8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