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현기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가 고금리,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김현기 국장은 "이번 대책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추가 대책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종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세종시는 최근 고금리, 인건비 및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으며,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가 공실률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은 4대 분야, 24개 세부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추석 명절과 세종 한글 축제 등과 연계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세종전통시장 환급 행사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세종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시민에게 1인당 최대 2만 원을 환급해준다.
이자 차액 보전은 영세 소상공인의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 4%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맞춤형 자금을 지원한다.
명절·축제 연계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 물가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세종 한글 축제와 연계하여 관광객의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맞춤형 상권 육성은 지역 특색을 살린 상권을 개발하고 육성하여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인다.
숙박시설 환경 개선는 2027년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숙박시설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맛집·여행 상품 개발은 세종시만의 특색 있는 맛집 50선과 다양한 여행 상품을 발굴해 관광객이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