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주칭다오영사관과 중국 산둥성서 K-푸드 확산 앞장
aT, 주칭다오영사관과 중국 산둥성서 K-푸드 확산 앞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9.26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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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팝업스토어로 소비자 사로잡고, 전통주 칵테일로 외교무대 빛내
칭다오 다바오다오 문화거리 K-푸드 팝업스토어 현장
칭다오 다바오다오 문화거리 K-푸드 팝업스토어 현장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함께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국경절 연휴를 맞아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K-푸드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aT는 지난해 1765만 명이 찾은 관광명소 다바오다오 문화거리에서 20일부터 이틀간 ‘K-푸드 팝업스토어’를 열고 라면, 음료, 과자, 주류, 차, 커피조제품, 유제품, 건강기능식품 등 주요 수출 품목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K-푸드를 직접 먹고 마시며 힘을 얻는 ‘에너지 충전소’를 콘셉트로 한 팝업스토어는 주유소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또한 현장 곳곳에 온라인몰과 연결된 QR코드를 비치해 시식에 만족한 소비자가 직접 온라인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이강주 칵테일 시음하는 국경절 리셉션 현장
이강주 칵테일 시음하는 국경절 리셉션 현장

한편 주칭다오 총영사관이 주최한 국경절 리셉션에서도 K-푸드가 대한민국의 주요 홍보 품목으로 소개됐다. 산둥성 외국사무판공실 부주임 린하이빈(林海滨), 칭다오시 인민대표회의 리홍빙(李宏炳) 부주임을 비롯한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칭다오맥주·마오타이 등 중국 유명 브랜드와 협업한 바텐더 샤오베이가 한국 전통주 이강주 칵테일을 선보이자 이강주의 차별화된 풍미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며 구매처를 묻는 문의가 이어졌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K-푸드 공공외교는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재외공관과의 협업을 지속 강화해 K-푸드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8월까지 농림축산식품의 중국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한 10억 1704만 달러를 기록했다. ▲ 라면(2억 3596만 달러, 47.2%) ▲ 조제품기타(1억 4801만 달러, 26.9%) ▲ 음료(1억 1883만 달러, 13.2%) 등이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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